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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책 소개] 혼자가 좋다 - 프란치스카 무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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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이 책이 필요한 사람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책 소개글을 써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혼자있게 되는 시간이 생기고 개인에 따라 그 시간이 길수도 있고 짧을 수 도 있다. 그러나 혼자 있는 시간을 외로움의 시간이라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고 외로움의 시간을 힘들어하기 때문에 짤막하게 이 책의 좋은 글귀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내 생각을 짧게 달아두었다.

 

이 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이 글을 통해 도움을 얻어갔으면 한다.

 

 

어떤 곤충이 방 안에 들어왔다. 그런 나는 곤충을 창 밖에 풀어주려고 잠시 유리컵 안에 가두고 빼내는 동안 곤충은 당황해서 발버둥치거나 자포자기한다. 하지만 결국 원하는걸 찾아나간다(풀어준다). 우리가 홀로 있게 되는 기간이 그런 것이 아닐까? 홀로 있게 되는 시간이 잠시 유리컵 안에 갇힌 시간이고 우리의 인생이 우리를 더 좋게 만들어 주기 위해 잠시 유리컵에 넣어서 빼내주는 과정일 수도 있지 않을까?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함께하는 시간과 홀로있는 시간을 모두 거치며 살아갈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누구나 맞이할 수 밖에 없는 이 시간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이를 활용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위한 길일 것이다.

혼자 있게 되는 기간은 어쩔수 없이 생긴다. 이 시간이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나의 인생 전체를 생각해보면 이 시간이 오히려 나를 성숙하게 만드는 기간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구조가 깨진다면 파편들을 얼기설기 이어서 엉성하게 복원하기보다 깨진 파편들 속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고자 하는건 어떨까?

한번 구조가 깨지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어렵다. 또한 돌아가려고 발버둥치는 것 또한 고통스럽다. 그렇다면 이 상태에서 좋은점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지 않을까? 어쩔수 없이 홀로있게 되는 상황이 왔을 때, 다시 이 상황을 벗어나려고 발버둥치지 말자. 이 상황에서의 나한테 맞는 좋은점을 찾으려고 고찰하자.

 

외로움, 실연 같은 정신적 고통은 신체의 고통과 같은 위치의 뇌를 활성화시킨다. , 정신적 고통은 정말로 고통으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신적 고통은 신체적 고통과 달리 받아들이기에 따라 고통이 될수도 고통이 아닐 수도 있다.

외로움과 실연등의 상황을 맞이할 때, 이를 고통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면 고통이 아니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알게 됐다면 앞으로는 당신의 몸을 고통 속에 가두지 마라. 고통 속에서 나올 수 있는 것도 본인이고 고통 속에 자신을 가두는 것도 본인이다.

 

우리는 친밀감을 싫어하지 않는다. 관계 그 자체가 싫은게 아니라 관계가 지니고 있는 모종의 특성이 싫은 것이다.

홀로 있음을 좋아하고 익숙해지려면 관계가 가져오는 단점도 볼 줄 알아야 한다.

관계가 가져오는 단점은 뭘까? 귀찮음, 남 신경써주기, 내 돈과 시간을 남에게도 써야하는 상황이 온다는 것들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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